

70번째 캠핑을 가평오스트리아캠핑장으로 나왔다.
처음 캠핑을 시작한 2023년 11월 2일 이후 오늘이 691일째 되는 날이니까 대략 9.8일에 한번꼴로 캠핑을 나온 셈이다.
이곳은 4월 말에 마지막으로 왔었는데 그 이후로 한 달가량은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아서 잠시 캠핑을 쉬었고
그 이후는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 계곡을 끼고 있거나 나무그늘이 많은 캠핑장만 찾아갔었다.
오늘은 타프를 집어넣고 갖고 있는 리빙쉘 중 제일 만만한 그로토를 들고 나왔다.
편의시설도 가깝고 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 C열을 제일 좋아한다.
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C열 전체가 비어 있어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마음껏 음악을 들었다.


이 캠핑장은 꽤나 가파른 산 위에 있다.
그래서 건너편의 산과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모니터와 전자파에 한껏 찌든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.


밤에도 나름 예쁘다.
내일 오전에 비가 온다고 해서 그런지 하늘이 찌뿌둥해서 오늘은 안될 것 같지만
하늘이 괜찮을때면 매너타임 이후에는 별을 보기에도 좋은 곳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