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Russell 2000 전략이 스멀스멀 손실이 쌓이더니 설정해 둔 위험수치인 2.5%를 넘겨버려서 운영이 중단되어 있었다. 그런데 놀랍게도 Nasdaq, S&P500 모두 무너질 때 Russell 2000 만 슈팅이 나왔고 전략의 Equity Curve도 한순간에 고점을 회복해 버렸다.
결과적으로는 전략을 중단했던 탓에 고점 대비 익스포져 기준 약 2.5%가량 손실을 봤다. 반대로 만일 전략을 중단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채 -5% 에 달하는 Drawdown을 인내했다면 0.7%의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.
전략을 믿는다면 순간적으로 Drawdown이 크게 나오더라도 설령 그게 MDD를 크게 넘어서더라도 끝까지 믿음을 주는 것이 옳지 않을까? 하는 고민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답은 없는 것 같다.
그런데 만일 -5%가 아니라 -10%이거나 -20%였다면? 혹은 그 전략이 과거 데이터에 엄청나게 최적화된 결과물이라서 결국 미래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Equity Curve가 0에 도달할 운명이었다면?
사실 빠르게 Drawdown이 회복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어려운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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