9월 준비

 

9월 투자비중 계획

 

 

7월에는 상반기 동안 시작했던 전략들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좋은 성과가 많았다. 암호화폐 쪽 시스템에서 꽤 큰 수익이 났고 다른 해외선물 전략들도 나쁘지 않았다. 8월 전체 손익은 7월과 비슷했지만 자세히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엇박자를 낸 비중조절로 인한 손실과 이익상실의 효과들이 꽤 있었다. 

 

 

국내 선물 쪽의 비중을 아주 조금은 살려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.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다. 거래가 한 번이라도 발생한 날은 8월 중 모두 15번이었고 이중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손실이었는데  그 얼마 되지도 않는 비중에서 거의 매일같이 쨉을 얻어맞다 보니 무시할 수 없는 손실규모가 되어버렸다. 어쩔 수 없이 9월에는 비중을 더 많이 줄일 생각이다. 지금의 시장에 어울리는 전략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은 결국 나의 문제이지만 의외로 시장이 좋을 때는 대충 찍어낸 전략들도 수익을 내주기도 하는데 사실은 약간 그런 운(?)을 기대했었다.

 

 

의외로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는데 막 찍어낸 전략들을 몇 개월 지켜보고 나니 정리해고 대상이 조금 명확해졌다는 것이다. 아마 한두 달 더 지난다면 몇 개 전략들이 더 정리될지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