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재 시장의 위치
HTS를 거의 한 달 만에 열어봤다. 한동안 몇 가지 과업들(?)에 치여서 차트를 볼 시간이 없었다. 그 사이에 코스피는 놀랍게도 내가 생각하는 하락 추세를 강하게 돌파해버렸다. 이 추세의 돌파가 의미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하방추세가 이어지더라도 저점을 높이면서 장기적인 하락 추세를 돌릴 수 있는 시그널이기를 기대해본다.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지수나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을 고려할 때 이동평균선들이 응집하고 있는 현재 위치에서 어디로 움직일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인 듯하다.
변동성지수만 본다면 경계해야 할 만한 위치가 아닐까 싶다. 사실 노란색으로 칠해진 부분에서 한국과 미국 변동성 지수 모두 잠시 멈췄다가 상승흐름 (지수조정)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. 그렇지만 코스피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위치를 강하게 상방으로 뚫어버렸다. 이대로 계속해서 코스피가 오를 수 있을까?
어쨌든 변동성 지수를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볼 수밖에 없는 내 투자전략의 관점에서는 상방이든 하방이든 비중을 서서히 늘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.
만기일은 많이 남았지만 외국인 옵션 투자자들의 베팅은 단기적으로는 약간의 상방을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아직은 뚜렷한 방향이 안 보이는 듯?
달러는 처음 그어놓은 추세선을 크게 돌파하고 나서는 이 추세가 한동안은 의미가 없었다. 다만 지금은 추세선의 상단까지 내려와서 머뭇거리고 있다. 이 차트만 본다면 내려가는 경우 1300원까지 강하고 빠른 하방 슈팅, 아니라면 여기서 바로 상승흐름을 이어갈지도?
코스닥은 옆으로 힘겹게 기어가다가 결국 추세선까지 도달했다. 돌파할 수 있을까?